축구 전술 모든 것

축구 전술 모든 것
축구 전술 – 보기만 해도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스포츠, 축구!
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종목입니다.
특히 축구는 내가 응원하는 팀이 1골이라도 득점을 했을 때 가장 짜릿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.
팀을 승리로 이끄는 요소는 피나는 트레이닝, 각 선수들의 테크닉 등이 물론 중요하지만 각 팀의 감독이 짠 축구 전술 이야말로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축구 전술 시작
어떤 감독은 포메이션보다 선수의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사실 105m x 68m로 22명, 팀 당 11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장 치고는 넓은 공간에서 사실상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가 그 경기의 우승을 좌우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체계적인 전술은 필요합니다.
그게 설령 경기를 하면서 유동적으로 변화하고, 포지션의 영향을 받지 않고 모두가 공격과 수비를 전담하게 된다고 할 지라도 말이지요.
그저 공을 차는 놀이에 지나지 않았던 축구에 전술이 생기고, 이 전술이 공식화 되며 이름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25년 잉글랜드의 명문 아스날 구단의 허스트 체프만에 의해 수립되었습니다.

그는 세 명의 수비수,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, 두 명의 공격형 링커, 세명의 공격수로 이루어진 M-W 전략을 창안해 50년대 초반까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전략으로 아스날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.
각 필드에 선수들이 W, M의 형태로 포진되어 있어서 11명의 선수들이 유기적인 경기를 할 수 있는 전략 이였지요.
이 외에도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각 팀에게 우승을 거머쥐게 한 다양한 전술과 전략이 있을 텐데요, 과연 어떤 축구 전술들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?

50년대 : 4-2-4 전술
50년대 초반, W-M이 아닌 새로운 전술 시스템을 선보인 헝가리 팀이 자랑했던 전술입니다.
안정적인 공격과 수비 포지션을 지키는 M-W 포지션과는 다르게 공격과 수비에 각각 4명의 선수, 2명의 MF진을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국제 경기 34게임 무패라는 기록을 세우며 축구계를 떠들썩 하게 만들었습니다.
60년대 : 4-4-2, 4-3-3 전술
월드컵 최초 우승을 차지하게 한 전술은 단연 공격수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4-4-2 전법입니다.
가장 공격적인 득점을 자랑하는 방식 중 하나였지요. 66년 월드컵에서 패배의 쓴맛을 맛보아야 했던 브라질에서 선택한 전술은 4-3-3 전술.
골대 주변으로 4명의 수비수들이 안정적인 수비를 맡고, 최전방과 중앙에 3명의 윙 플레이어들을 배치하여 효율적인 경기를 이끌어내는 방식입니다.
지금도 축구 전술의 기본이라고 하면 이 전술을 빼놓을 수 없게 되었지요.

70년대 : 토탈 사커
앞서 60년대를 주름잡았던 두 전술은 지금까지도 기본 전술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. 1974년 네덜란드는 이와 전혀 다른 전술로 축구 경기에 참신함을 더했습니다.
이름하여 토탈 사커 전술인데요. 이름 그대로 수비, MF, 공격 등 자신의 고정적인 포지션에서 벗어나 모든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 적극 참여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데요.
공격수들은 골을 넣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찬스 연결, 수비에도 신경을 써야 해서 올라운더 형 재능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면 선택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.
하지만 기존부터 이어지던 방식에서 벗어나 장점은 극대화, 단점은 보완한 전술이 토탈 사커가 생겨난 이후로부터 조금씩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.
5-3-2 전술
3명의 센터백, 1명은 중앙 수비수처럼 움직이는 전술입니다.
수비의 견고함이 생기지만 그만큼 바깥 라인에 위치한 윙백이 볼 연결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가 주어야만 수월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지요. 요즘 경기에서도 자주볼 수 있는 포메이션 중 하나랍니다.
앞서 설명드린 전술보다 더 다양한 전술들이 각 팀 별로 준비되고 있습니다. 선수별, 그리고 감독 별 어떤 강점을 살린 플레이를 진행해줄 지, 축구 전술을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.
선수들의 프로필을 꿰고 있는 것도 축구를 재밌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되겠지만, 이런 전술을 알고 경기를 본다면 더욱 축구의 참 재미에 빠져들 수 있겠죠? 여러분이 응원하는 팀은 주로 어떤 전술을 사용하고 있나요?